12월8일 주문해서 1월6일 받았고

1월7일~1월9일 2박3일 캠핑때 사용후 솔직 후기 남깁니다.

총평 단점이 너무 크고 많아서 장점이 가려진다.

장점 다른 우레탄창과 마찬가지로 아늑하고 따뜻하다.

단점1 꼭 벨크로(찍찍이)여야 했는가..?  지퍼와 단가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지만 이음새부분을 지퍼로 했다면 출입도 편하고 설치도 더 편하지 않았을까합니다. 우레탄창을 설치하려고 벨크로를 떼다가 남편얼굴과 제 손등에 스크레치가 남았습니다. 또한 우레탄창은 동계캠핑때 사용하는 제품인데 캠핑시간이 길어지면 벨크로 부분이 얼어 잘 뜯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하기 불편해서 결국 한쪽면은 올리고 사용하게 되고 그럼 우레탄창의 본목적인 바람막이와 아늑함이 사라집니다.

단점2 네오디움자석을 붙이는곳은 조금만 손대도 후두둑 떨어집니다. 출입구라고 만들어 놓으신 사이드쪽을 열고 나가려고 하면 문이 너무 작아 자석부분에 몸이 닿기 때문에 계속 자석이 떨어집니다. 옷을 두껍게 입는 동계때 신랑이 그 문으로 나가려고 몸도 숙이고 조심히 나가보겠다고 총총걸음으로 나가는데 자석이 후두두두둑 떨어져서 철수할때 가지고 간 자석의 절반만 회수하고 나머지는 잃어버렸습니다. 밤비텐트가 면텐트기때문에 자석도 두껍고 큰걸로 가져가야한다고 해서 일부러 비싼걸로 주문해서 가져갔는데 출입구라고 하는곳은 지나다니지도 못하고 결국 정면부분을 떼서 그리로 드나들었네요. 그래서 우레탄창을 설치하고도 추웠습니다.

단점3 단점3은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럴수 있는데 길이가 안맞습니다. 설치하는데 길이가 안맞아서 벨크로에 맞춰 붙이면 중간이 울어서 굉장히 허접해지고 짱짱하게 펴서 붙이려고 하면 끝부분이 안맞아서 그 부위가 바람에 날려 바람이 들어옵니다. 하자인것 같지만 배송을 한달이나 또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이외에 단점이 더 있지만 큰거 몇개만 작성했습니다.

우레탄창을 받고 설치하고 사용하고 정말 머리가 복잡했네요...밤비텐트가 너무 맘에 들었고 밤비전용 우레탄창이라고 하니 덜컥 구매한 제가 한심스러워졌습니다. 던컨이라는 브랜드만 믿고 급하게 주문한게 아닌가 싶구요. 물론 사장님들도 예정에 없던 우레탄창을 소비자들이 닥달하고 해서 급하게 만드신거같긴한데 좀 더 연구해서 만들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ps) 키 160넘는분들은 절대절대 허리못핍니다. 높이는 165라고 되어있지만 써큘레이터가 없으면 천장쪽이 쳐져서 높이가 160정도로 넞아집니다.